SKT 3세대 폴더폰 '와이즈2' 출시… 40대 이상 공략

SK텔레콤 모델이 40대 이상 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폴더폰 '와이즈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3세대(3G) 폴더폰인 삼성전자의 ‘와이즈2(SHW-A330S)’를 자사 가입자 전용으로 다음주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이즈2는 알루미늄 금속 소재와 아크릴 윈도우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며 FM라디오 청취 및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 등을 할 수 있다. 듀얼 폴더로 내부와 외부에는 각각 3인치와 2.2인치 LCD 화면이 사용됐으며 300만 화소 카메라로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넘버원, 올인원, 맞춤형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T map)’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와이즈2 출시를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아이콘과 유사한 이용자환경(UI) 및 사진만 보고 간단하게 지인에게 연락할 수 있는 ‘핫키(Hotkey)’를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핫키에는 최대 27명의 사진 및 연락처 등록이 가능해 간편하게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SM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SK텔레콤은 향후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2는 지난 2월 LG전자의 ‘와인샤베트(LG-SH840)’ 이후 2개월만에 나오는 일반폰으로 40대 이상의 가입자 층 공략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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