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일 이라이콤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기기의 강자를 모두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고, 고성장을 지속함에도 불하고, 현재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현재 이라이콤은 스마트폰으로 삼성과 Apple, 태블릿 PC는 삼성과 Amazon, Barnes&Noble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며 “2012년 주요 스마트폰 거래처의 글로벌 점유율은 약 66%, 태블릿 PC의 점유율은 2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스마트기기 시장과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3분기에 출시 예정인 Apple의 아이폰4S 후속모델은 향후 주가 및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후속모델이 음성 및 안면인식, 모바일 결제 등 4S보다 성능 측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002억원(+8.8% YoY), 영업이익은 49억원(+336.3% YoY)이 예상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Apple, Amazon의 신제품이 3분기 출시됨에 따라 2분기에 재고조정 효과가 있었으며, 삼성의 갤럭시탭이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하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