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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가 겨울세일을 진행중인 백화점 매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5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겨울세일 실적을 중간 점검해 본 결과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운열풍을 이끌며 대표적인 방한의류 상품군이 된 아웃도어가 무려 31%나 신장한 것을 비롯, 방한의류의 양대산맥인 스포츠의류가 25%, 장갑과 머플러, 레깅스 등의 패션잡화 상품군 12%, 겨울 침구류 11% 등 대표적인 방한상품이 두자릿수 고신장해 겨울세일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홍주환 스포츠 선임 상품기획자는 “스포츠의류 업계에서는 이른 추위에 따른 방한의류 매출증가에 무척 고무되어 있는 분위기”라며, “올 겨울 수요증가를 예상해 다운점퍼 등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려잡은 만큼 예년보다 이른 수요급증에 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이상의 계절적 호황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번 겨울세일 마지막 3일을 앞두고 알뜰한 겨울준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방한상품 행사에 전력을 집중한다.
먼저 롯데 부산본점 4층 행사장에서는 K2, 아이더, 밀레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와 카파, 케이스위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하는 ‘방한의류 특집전’을 진행하고,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여성의 필수 방한용품인 된 다양한 레깅스와 타이즈 특집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광복점 8층 행사장에서는 ‘남성 캐주얼 방한복 특집전’을 진행해 캠브리지, 마에스트로, 프랑코페라로 등 유명 남성 캐주얼 브랜드의 겨울 점퍼, 재킷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하고, 롯데 동래점 7층 행사장에서는 레노마, 알레르망 등 유명 침구브랜드가 겨울 침구를 최대 70% 할인판매 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도상우 축산 선임 상품기획자는 “소값 하락에 고통받는 우리 축산업자를 돕기위해 롯데백화점이 적극적으로 유치한 직거래 장터”라며, “축산업자와 고객이 서로 윈윈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