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협회-미국 ACAI… 채권추심 사업 공조 협약

김석원(오른쪽 두번째) 신용정보협회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국제채권추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정보협회

신용정보협회가 미국 국제채권추심협회(ACAI)와 손잡고 한미 채권추심 사업의 공조를 다짐했다.

신용정보협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 자리한 AC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MOU 체결로 체납 세금 및 국가채권 민간 위탁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30여년 전부터 공공채권 징수업무를 민간에 위탁해오고 있다.

김석원 신용정보협회장은 "국내 체납금액 증가에 따라 공공채권 민간위탁에 관한 논의가 국회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MOU체결로 선진화된 공공채권 추심 시스템의 국내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는 앞으로 ACAI와 함께 양국 간 중소기업 무역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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