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한ㆍ미FTA 정식 발효에 따른 대미 수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직간접 효과를 포함해 구미공단에서만 연간 10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15일 발표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공단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에서 전기전자와 섬유, 자동차부품, 기계 등 개별 업종에서도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관세 인하 분 만큼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정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재정위기와 같은 갑작스런 외부충격이 없고 세계 경제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가정하에서 이뤄졌다.
또한 수출업체들 중에서는 전기전자제품 업체가 57%, 자동차부품24%, 섬유9%, 기계류와 화학제품류가 각 5%씩 시장확대를 위해 미국시장 진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FTA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