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은 서울 도봉구 창동 635-1 일대 청학연립을 헐고 아파트 300가구를 짓는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건영은 최근 187가구의 청학연립을 헐고 23평형 64가구, 32평형 160가구, 50평형 76가구 등 모두 300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총공사비 320억원에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건영의 재건축 사업 수주는 법정관리이후 처음이다.
이 회사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113가구를 오는 8월께 일반분양할 계획으로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이 곳은 지하철4호선 쌍문역과 수유역의 중간지점에 자리잡고 있어 걸어서 10분이면 이들 역에 닿을 수 있고 도봉로를 이용하면 도심 진입도 쉽다. 게다가 이 일대는 샘표식품공장터에 95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주거여전이 개선되고 있다.
건영 관계자는 『이달초 분양한 김포 사우지구 아파트를 순위내 분양 완료한데 이어 이번 재건축사업을 수주함으로써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