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C텔레콤] 내달 코스닥 등록

「사오정 전화기」(초소형 전화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YTC텔레콤(대표 지영천)이 내달 코스닥 주식시장에 등록된다.YTC텔레콤은 오는 19~20일 이틀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 발행분 150만주. YTC텔레콤의 전체 발행 주식은 750만주(액면가 500원)다. 이 회사는 코스닥 등록을 위해 오는 8일 오후 주간사인 굿모닝증권사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YTC텔레콤은 내달 13일 코스닥에 오를 예정이다. YTC텔레콤은 지난해 사오정전화기 「마이폰」(사진)을 선보여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사오정 전화기는 미국, 일본, 독일 등에 800만 달러 이상이 수출됐다. YTC텔레콤은 사오정 전화기로 GD(GOOD DESIGN)마크, KT(국산신기술인증)마크 등을 받았으며 로이터통신·니혼TV 등에 보도되기도 했다. 직원 30여명, 자본금 30억원인 이 회사는 매출액이 올해 200억원(작년 90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순이익도 30억~40억원으로 예상된다. YTC텔레콤은 코스닥 등록에 앞서 이사급과 개발 주역에게는 1만5,000주를, 일반 직원들에게는 최저 1,000주를 각각 줬다. /김상연 기자 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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