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마케팅과 기술에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CEO다. 최 부회장은 특히 삼성전자에서 반도체와 LCD, 휴대폰 분야를 두루 섭렵하고 회장비서실까지 거친 특이한 경력을 자랑한다. 최 부회장이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경영진으로부터 주목을 받던 최 부회장은 지난 1985년 삼성반도체 구주법인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삼성물산에 입사해 회장비서실 기획팀에서 근무한 그가 느닷없이 그동안 해온 일과 전혀 다른반도체 구주법인장으로 발령을 받았으니 최 부회장도 당혹스러웠을 것. 그러나 그는 1인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1,000페이지에 달하는 반도체 관련 기술교재를 모두 통달해 법인장으로 나간 지 1년 만에 1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팔았다. 시장 개척 수준을 넘어 1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놓은 것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6년의 법인장 생활을 마친 최 부회장은 삼성반도체 기흥관리팀장과 반도체판매 사업본부 메모리수출담당 부장을 거쳐 메모리수출담당 대우이사 자리에 올랐다. 그의 초고속 승진은 메모리 수출을 담당하면서 해외 반도체 시장에 삼성의 브랜드를 확고히 인지시킨 공로가 뒷받침됐다. 반도체 수출에서 비약적인 실적을 이뤄낸 최 부회장은 반도체 전무이사를 끝으로 반도체 분야를 떠나 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2000년에는 디지털미디어총괄 부사장으로 오른 뒤 2008년에는 정보통신 총괄 사장으로 영전한다. 이 기간 동안 최 부회장은 2006년 삼성의 TV를 세계 1위의 반열로 올려놓았다. 보르도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워 세계 TV시장을 파헤치면서 TV사업을 시작한 지 34년만에 삼성전자를 TV부문 전세계 1위에 올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LE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 전세계적으로 히트 제품을 만들어냈다. 지난 해에는 급기야 ‘3D TV=삼성’ 이라는 공식까지 만들어 320만대로 추정되는 글로벌 3D TV 시장에서 200만대를 판매하는 경이적인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스마트TV를 1,200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그의 화려한 행보는 TV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맡아서는 휴대폰 분야 글로벌 톱을 향한 새로운 신화 창조에도 도전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중심으로 성장해온 삼성의 휴대폰 사업을 다양한 라인업 제품으로 공략하는 전략으로 수정해 지난 2007년 2분기부터 휴대폰사업이 글로벌 2위로 올라서는 전환점도 마련했다. 아울러 갤럭시S의 글로벌 히트로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대응, 다시 한번 삼성 휴대폰 사업의 도약의 기반을 만들었다. 최 부회장은 지난 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회사의 모든 부문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반도체와 LC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메모리 이외의 사업분야까지 경쟁력을 한층 배가시켜 삼성전자의 사업구조를 보다 튼실하게 변화시키라는 특명을 받은 것이다. 그는 지금 삼성전자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마케팅과 기술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과 영업을 모두 아우르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최 부회장은 반도체와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분야를 두루 거치며 삼성전자가 오늘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입사 이후 반도체 해외 영업을 담당한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반도체 신화를 일구고 이제는 최대 실적 등으로 다시 한번 삼성전자의 체질을 바꾸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대표이사 취임 후 삼성전자 모든 사업부문의 일류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스피드와 효율ㆍ시너지를 강조한 조직개편과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추진중이다. 그가 내놓은 경영방침은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와 ▦기존사업의 경쟁력 극대화 ▦새로운 사업영역 적극 개척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이다. 기존의 삼성전자에 만족하지 않고, 새롭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을 안겨줄 수 있는 제품 개발, 사업부간의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삼성전자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유사조직의 통폐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고객과 현장중심의 국내외 영업조직 재편 등을 시행했다. 특히 자율출근제와 인사ㆍ보상제도 개편 등도 서둘러 착수했다. 아울러 수원과 기흥ㆍ탕정 등 주요 사업장을 브랜드 위상에 걸맞는 꿈의 일터 만들기와 근무환경 개선, 우수 인재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취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삼성전자 시대가 열렸다"며 "개별 사업부문별로 기존 경쟁력은 강화되고 부품쪽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는 등 체질이 본격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에 세트판매 9개 컨트롤타워 체제 가동에 이어 4개의 부품 콘트롤 타워도 지난 해 신설해 부품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의 공적 가운데 돋보이는 것은 반도체와 LCD 등 20조원 규모의 전략적 시설투자를 단행하고 스마트폰과 3D TV 등 새로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삼성전자의 위상을 강화한 점이다. 특히 TV의 경우 최 부회장은 지난 해 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2.1%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전체 TV와 평판 TV, LCD TV, PDP TV 시장에서 모두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쿼드러플 20'을 달성하는 공을 세웠다. 여기에 지난 해 2분기부터는 분기 판매 1,000만대 시대를 열어 TV부문 약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He is ▦51년 강원 삼척 ▦서울고 ▦서울대 무역학과 ▦1996년 삼성전자 반도체판매사업부장(상무ㆍ전무) ▦1998년 정보가전총괄 디스플레이사업부장(전무ㆍ부사장) ▦2001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2003년 디지털미디어 총괄 부사장 ▦2004년 디지털미디어총괄 ▦2007년 정보통신총괄 사장 ▦2009년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부문장(사장) ▦2010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2010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崔부회장의 일류화 경영 최지성 부회장은 대표이사 취임 후 삼성전자 모든 사업부문의 일류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스피드와 효율ㆍ시너지를 강조한 조직개편과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추진중이다. 그가 내놓은 경영방침은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와 ▦기존사업의 경쟁력 극대화 ▦새로운 사업영역 적극 개척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이다. 기존의 삼성전자에 만족하지 않고, 새롭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을 안겨줄 수 있는 제품 개발, 사업부간의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삼성전자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유사조직의 통폐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고객과 현장중심의 국내외 영업조직 재편 등을 시행했다. 특히 자율출근제와 인사ㆍ보상제도 개편 등도 서둘러 착수했다. 아울러 수원과 기흥ㆍ탕정 등 주요 사업장을 브랜드 위상에 걸맞는 꿈의 일터 만들기와 근무환경 개선, 우수 인재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취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삼성전자 시대가 열렸다"며 "개별 사업부문별로 기존 경쟁력은 강화되고 부품쪽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는 등 체질이 본격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에 세트판매 9개 컨트롤타워 체제 가동에 이어 4개의 부품 콘트롤 타워도 지난 해 신설해 부품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의 공적 가운데 돋보이는 것은 반도체와 LCD 등 20조원 규모의 전략적 시설투자를 단행하고 스마트폰과 3D TV 등 새로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삼성전자의 위상을 강화한 점이다. 특히 TV의 경우 최 부회장은 지난 해 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2.1%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전체 TV와 평판 TV, LCD TV, PDP TV 시장에서 모두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쿼드러플 20'을 달성하는 공을 세웠다. 여기에 지난 해 2분기부터는 분기 판매 1,000만대 시대를 열어 TV부문 약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