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개발·재건축 여름 분양 열전

7~8월 1만6627가구 쏟아져

7~8월 서울과 대구·부산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분양물량이 속속 나온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1만6,627가구(일반분양 3,984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올해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가락시영 재건축'이 오는 8월 본격적인 일반분양에 나선다. 39~130㎡(전용면적) 9,510가구 중 1,6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성동구 금호15구역에 'e편한세상 센텀포레'와 옥수13구역 'e편한세상 옥수'를 선보인다. 각각 140가구와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고덕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고덕2차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우방타운 1차'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8월 중 분양한다. 총 78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59~84㎡ 2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에서는 SK건설이 이달 중 남구 대연7구역에 '대연 SK 뷰 힐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6층 총 1,17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 중 8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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