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 돌입

10일부터 2박3일간 ‘글로벌 워크숍’ 진행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10일 경기도 광주의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간부급 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10일부터 2박3일 동안 경기도 광주의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글로벌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전 임원 및 팀장, 해외조직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매출 및 수익 극대화 방안, 중장기 도약을 위한 조직별 실천과제와 경영전략 등이 논의된다.

최진균 부회장은 10일 특강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회사의 비전을 만들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동부대우전자 웨이(Way)’를 만들어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선 일에 대한 열정과 함께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사고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스마트하게 바꿔야 한다”며 “아울러 모든 조직은 각 부분의 최적화가 아니라 회사 전체의 관점에서 최적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제품 경쟁력의 획기적인 개선방안과 기능별 역량강화 및 성과 창출형 조직 운영, 원가절감 및 효율 극대화 방안 등도 집중 논의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각지에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0개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 1조7,600억원 중 약 80% 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