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형마트에 물가안정 협조 요청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형마트에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 지식경제부에 이어 농식품부까지 전방위로 물가인하 압력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28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은 29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이마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ㆍ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경영진과 조찬 간담회를 한다.

여 차관은 간담회에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향을 설명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배추ㆍ양파 등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은 할인행사 등으로 가격을 안정시키고 가격이 폭락한 돼지고기는 판촉행사 등으로 소비 촉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여 차관은 이어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농산물유통포럼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농협 유통계열화와 농산물 직거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