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 출발, 0.67%↑… 1,988.64p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29포인트(0.67%) 상승한 1,988.6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과 소비자 심리 호조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24포인트(0.68%) 상승한 482.3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5월 증시는 모멘텀의 부재가 일부 해소되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 중국의 경기 모멘텀 일부 회복과 유럽의 재정 위기가 완화되는 국면을 거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서히 주가 복원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또 “전체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IT, 자동차, 중국 소비 관련 섹터의 지속적 보유를 권고한 가운데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주가 하락을 보인 업종에 대한 저가ㆍ분할 매수 대응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80원 내린 1,1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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