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비용 절감과 미국 시장 회복으로 올 4·4분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낼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일 보고서를 통해 “면화 가격 인하 효과와 미국 시장의 소비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며 “한세실업의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면화가격이 연초에 비해 27.4% 하락해 제품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9.4%, 영업이익은 35.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의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시장은 전체 주문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며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세를 나타내는 등 소비시장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