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프로그램 신제품 등장

브라우저 프로그램의 단순한 모양에 싫증난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브라우저는 「인터넷을 보는 도구」. 인터넷이 바다라면 브라우저는 「창문 달린 잠수함」같은 프로그램이다. 브라우저로는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가 주로 이용된다. 브라우저 모양을 바꾼다는 발상을 처음으로 실현한 업체는 인디시스템. 이 회사가 만든 「액티브 브라우저」라는 제품을 사이트에 적용하면 브라우저가 콜라병·자동차·햄버거 등의 모양으로 바뀐다. 사이트에 찾아온 방문객을 깜짝 놀라게 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미국·일본·대만 등지로 수출되기도 했다. 인디시스템은 지난 6일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브라우저로도 쓸 수 있는 E-메일 카드를 내놓았다. 그림과 메시지가 담긴 모양은 보통 E-메일 카드와 같지만 카드 윗부분에 주소창이 있어서 브라우저로도 쓸 수 있다. 아이시티가 최근 발표한 「마이 브라우저」 역시 개성있는 브라우저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브라우저의 오른쪽 상단에 떠서 돌아가는 로고를 자신의 사진이나 연예인 사진으로 바꿀 수 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 「WWW.ICITY.CO.KR」 에서 나눠준다. 이진우MALLI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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