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인2표… 연두색엔 지지정당 기표

■ 투표 이렇게 하세요
기표소내 촬영 위법
투표 인증샷은 가능


'흰색 용지에는 지역구 후보자를, 연두색 용지에는 지지 정당을.'

제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1 총선은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1인2표제이기 때문에 유권자는 반드시 2장의 투표용지에 각각 기표해야 한다. 흰색 투표용지는 지역구 출마 후보자를, 연두색 투표용지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지지 정당을 찍는 용도다.

투표 방법은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후 투표용지 2장을 받는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ㆍ공공기관에서 발행하고 사진이 부착된 것이어야 한다.

이어서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흰색ㆍ연두색 투표용지에 각각 후보자와 정당에 투표한다. 이때 반드시 기표소 안에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하며 손으로 한 서명이나 개인 도장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 인증샷'은 허용되지만 기표소 안에서의 촬영은 선거법 위반이다.

기표한 투표용지 2장을 내용이 보이지 않게 접어서 투표함 안에 넣으면 투표가 끝난다.

만약 빠른 시간 내에 투표를 마쳐야 하는 유권자들은 각 가구로 배송된 투표 안내문에 있는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미리 파악하면 본인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부재자 투표 신청을 한 뒤 막상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할 경우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 안내문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관할 선관위에 교통편의를 요청하면 2명의 활동보조인이 탑승한 장애인 전용차량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시각ㆍ청각ㆍ지적 장애인을 위해 투표 안내도우미도 각 투표소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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