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대한항공에 대해 이익확대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2012~2013년 실적추정치 상향과 향후 1년간 분기 영업이익의 확대국면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한류 및 아시아통화강세에 따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수요의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영업 및 영업외수지의 개선과 내국인 출국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또 “2분기 실적이 8분기만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진한 항공화물부문도 3분기를 저점으로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 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2012년 2분기 동사의 실적은 K-IFRS(연결) 기준 매출액 3조1,170억원, 영업이익 773억원, 당기순손실 1,1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당기순손실이 예상되는 이유는 2분기 원ㆍ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손실 반영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우려요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