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수 750선을 저점으로 거래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지난 6월이후 최근까지의 매물대를 분석한 결과, 지수 937포인트이상에 전체 매물의 52.94%가 집중돼 있다.지수대별로는 957~977포인트대가 17.46%로 가장 많고, 977~997포인트대12.88%, 937~957포인트대 11.79%, 997~1,017포인트대 7.59%, 1,017포인트이상 3.22% 등이다.
하지만 937포인트 밑으로 내려가면 지수대별로 매물벽이 6~7%선으로 그렇게 두텁지 않아 이 지수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에는 곧바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918~937포인트대 6.62%, 898~918포인트대 7.89% 등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趙容贊) 책임연구원은 『이런 매물분포상황을 볼때 올 연말까지는 조정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이후 새해들어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지의 여부는 새로운 자금이 얼마나 들어오느냐와 외국인의 움직임 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