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경기 서부 산업단지와 인천항을 연결하는 물류중심의 주 도로인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 간 구간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 간 도로사업을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초지대교~인천 간 도로사업은 김포시 대곶면에서 인천시까지 7.9㎞ 구간을 4~6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통과하는 주변에는 양천산업단지 등 모두 6개의 산업단지가 있으며, 제2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도록 계획되어 있어 경기 서부 물류이동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도로이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 78억원을 포함해 모두 88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도는 산업단지와 인천시 구간을 연결하는 구간 640m를 우선 완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산업단지 물류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원영 경기도 도로계획과장은 "지역주민들과 기업인들의 숙원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