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까지/멀티미디어 컨텐트·실감 정보처리 등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총 4조5천여억원을 들여 멀티미디어 컨텐트, 실감정보처리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략·원천기술개발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31일 하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종합계획」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프트웨어 중장기 기술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정통부는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21세기 기술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실감형 멀티미디어 정보처리 ▲인간중심의 정보처리 ▲광대역 분산 정보처리 등을 차세대 원천기술로 선정, 집중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규모가 크면서 단기간의 집중투자로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는 ▲멀티미디어 컨텐트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스템통합을 전략요소기술로 선정했다.
정통부는 이들 전략·원천기술분야에 내년부터 2001년까지 정부 1조8천억원, 민간 2조7천6백억원 등 4조5천6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통부는 동일 분야에서 민간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기업간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산업 전체의 「연구개발지도」를 작성하기로 했다. 또 기술개발결과의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공동의 특화연구실을 운용하고 전문화된 단설 대학원을 설립, 산업체인력의 재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