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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티브로드가 산학 연계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티브로드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와 산학연계프로그램인 '무한상상 에너지 소통'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프로그램의 명칭은 '티클래스(t-class)'로 고려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 20여명과 티브로드 임직원 5명이 참여하고 있다. 티 클래스는 올 상반기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엔스크린, 스마트TV, 신규 방송통신 융합사업, TV 전자상거래, 부가 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매주 수행과제를 부여 받게 된다.
티브로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참여도 및 각 수행과제 등을 평가해 최우수 1팀과 우수팀 2팀을 선정, 각각 100백만원과 5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티브로드에서 일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도 추가로 제공된다.,
티브로드는 이번 산학연계 공동 프로그램 통해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케이블방송 및 통신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미래 인재인 대학생들의 무한상상 에너지를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여 각종 아이디어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20여명의 고려대 학생들과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교 텔레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 및 학생 총 4명이 서울 광화문에 있는 티브로드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국내 케이블TV방송시장의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으며 수원에 자리한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 및 수원방송 스튜디오도 탐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