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점수는요….” 미래부, 정책 평가받는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정책을 냉정한 시각으로 평가할 외부 전문가 평가단이 꾸려졌다.

미래부는 지난 24일 ‘자체평가위원회’ 전체회의와 평가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인공홍채 기술을 개발한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위원으로는 류중희 올라웍스 전 대표 등 과학ㆍ정보통신 전문가 29명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미래부의 우수정책을 2, 3건을 매달 선정하게 된다. 미래부는 우수 정책을 ‘미래부를 빛낸 이달의 좋은 정책’으로 포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밖에도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14조에 따라 미래부의 주요정책, 인사ㆍ정보화 등 행정관리 현황, 재정사업 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창조경제ㆍ과학ㆍ정보통신 등의 분야에 따라 6개 소위원회로 나뉜다. 또 소위원회마다 10명 이내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지원팀이 평가위원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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