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3분기 매출액 178억, 영업이익 13억 달성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및 코팅 제품 전문기업 에스에프씨는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178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9억 원, 43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이익이 다소 감소한 것은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데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중국 쪽의 시장 수요 및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스에프씨 중국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에스에프씨의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부문의 경우 중국 매출비중이 90% 이상으로, 중국 모듈 생산 업체들의 가동률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폐막한 중국 3중전회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발표되면서 향후 중국 내수 시장 또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태양광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에스에프씨는 기존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