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비츠로셀은 1분기(2012년 4~6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8%, 14% 증가한 124억원과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35% 증가한 17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미주 지역의 스마트그리드 전원 공급용 1차 전지 수요의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셀은 최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석유와 가스 시추 사업용 및 Pipe-line Inspection Gauge 산업 등에 적용되는 고온전지 사업을 강화하며 성장엔진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북미 고온전지 전문기업인 엑시엄社를 100% 지분 인수해 북미지역 상권과 고온전지 관련 노하우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에 따라 비츠로셀은 중남미ㆍ유럽ㆍ중동ㆍ아시아ㆍ대양주 등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역적, 기술적 거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 향후 세계의 1차 전지 및 고온전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제 2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현재 내부 설비 및 시설 설치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승국 대표는 “해외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성장과 국내외 특수전지 수요 증가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시장 성장에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