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MBC '밀레니엄..' 종로구청.서울역 친절도는 몇점

MBC 「밀레니엄 생방송, 출발! 코리아 새 천년」은 28일 오후 7시30분 방송 4회째를 맞아 그동안 「친절합시다」코너에 소개된 기관들의 친절도 재점검에 나선다.대상 기관은 「종로구청」「서울역」「고속도로 휴게소 여주」등. 제작진이 이곳을 암행방문해 달라진 서비스 모습을 확인한다. 이에 앞서 제작진은 요즘 새로운 패션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동대문 패션타운의 친절도를 알아본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해온 동대문 패션타운도 패션인구와 외국 쇼핑객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서비스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다. 「여동생의 생일을 맞아 옷을 고르러 온 시각장애인이 직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음에 맞는 선물을 고를 수 있을 것인가」등의 테스트와 함께 개그맨 양원경, 박영실강사가 동대문패션타운의 친절 수준을 알아보고 고쳐야 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점검한다. 민원인이 화장실에 간다며 맡긴 우는 아이를 20분 이상 다정하게 돌봐주고, 휠체어에 탄 장애인의 여권을 만들기 위해 여권과에 있는 4층까지 장애인을 업고 올라가주었던 종로구청. 아이들을 위한 유아놀이방, 비즈니스맨을 위한 정보센터, 청결함을 자랑하는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승차를 위해 40분이나 기다려준 직원의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되었던 서울역. 달라진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다시한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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