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휠체어와 자전거를 타고 유럽대륙을 횡단한 박대운군과 이동건군이 방콕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로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朴군과 李군은 6일 개막된 아시안 게임의 성화봉송 주자 188명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400㎙의 성화봉송 구간을 달렸다. 이날 성화봉송은 장애인인 朴군의 휠체어를 李군이 뒤에서 밀어주며 이뤄졌다.
이들의 성화봉송은 아시안게임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에게 성화봉송주자가 배정되자 삼성이 이들을 추천한데 따른 것. 삼성은 유럽대륙을 횡단한 이들을 출연시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제로 한 그룹광고를 제작, 최근 방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40여일동안 휠체어와 자전거에만 의지한 채 2,000㎞가 넘는 유럽대륙 대장정을 해냈다. 【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