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레이트 및 스틸종합가공업체인 덕신하우징이 기업분할을 통해 덕신스틸을 설립하고 철강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덕신하우징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1일자로 신설 분할회사인 덕신스틸을 출범시키고 선재 및 후판, 열연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덕신스틸은 현재 전북 군산에 부지 7만7,000평(255,165㎡) 규모의 물류 및 가공센터를 건설하고있어 센터가 완공되면 최대 가공능력 100만톤, 물류처리능력 300만톤을 각각 갖추게 된다. 군산센터는 앞으로 첨단 물류장비 및 보관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전국적인 유통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또 신속한 공급시스템 구축 및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 수도권 및 동해지역에 전용가공센터를 추가로 세우고 해외 주요거점에도 사무소를 설립해 아시아 및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덕신스틸은 수요처의 주문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즉납체제를 구축해 원하는 제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수요가들이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도 수입재로 대체해 최고의 제품을 최저가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회장은 "일찍부터 철강분야에서 원스톱 쇼핑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면서 "덕신스틸 분사를 계기로 향후 5년내 그룹 전체의 매출을 조 단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물류 및 관련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