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안심전환대출 3차 주택저당증권( MBS) 발행을 위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입찰물량의 대부분을 시장매각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6월2일 발행 예정인 4조300억원의 MBS 물량 가운데 10년 이상 장기물인 1조1,300억원에 대해 입찰을 실시한 것으로 이 중 96%에 이르는 1조800억원이 시장에서 소화됐다.
10년물의 경우 입찰물량 5,900억원 중 5,400억원이 낙찰돼 이전 두차례 실시된 입찰에서 절반 정도만 팔린데 낙찰률이 크게 상승했다.
15년, 20년물도 입찰금액 대비 각 1.7배, 2.8배 수요가 몰리며 상한금리 대비 각 0.01%, 0.05% 낮은 수준에서 전량 시장매각됐다
다음번 MBS 입찰은 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10년이상 장기물에 대해서 6월5일에 실시할 계획이며, 만기별 입찰물량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