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이 주문실수에 따른 대규모 손실로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한맥투자증권 주주인 한국카본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카본은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45% 내린 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35% 대까지 떨어졌지만 점차 낙폭을 만회하고 있는 모습니다.
한국카본이 주주로 있는 한맥투자증권이 주문 실수에 따른 대규모 손실로 파산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카본은 2009년 한맥투자증권에 지분투자를 해 올 3월 말 기준 4.19%(20만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아직 한맥투자증권과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경영진이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