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지난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5명의 임원을 해임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그러나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조카인 최희종(崔喜鍾) 부사장은 감독당국의 해임권고에도 불구하고 임원자격을 유지시켜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한생명은 지난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지범하(池範夏). 우경현(禹敬淵), 이정명(李正明), 이재천(李載千) 상무와 금동윤(琴東允) 이사 등 5명의 임원을 해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지 상무와 금 이사는 금융감독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해임됐으며 나머지 3명의 상무는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자리를 비운 것이다.
이에따라 금융감독원이 대한생명의 신동아그룹 부실대출과 관련, 해임을 권고한 7명의 임원중 최희종 부사장만 살아남았다.
대한생명은 오는 29일 다시 임시주총을 열어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