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우선 이어 130배수도올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 아파트에 대해 서울 거주 무주택우선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민영주택 청약에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발생한데 이어 1백30배수내 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결과에서도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14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13∼14일 인천·경기지역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공급한 49개 평형 2천3백7가구 민영아파트에 9천5백91가구가 신청,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일부 지역 아파트에만 몰려 29개평형 8백71가구는 또다시 미달됐다.
이번 분양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성동구 옥수동 삼성아파트 32평(2군)으로 25가구 공급에 2천3백22가구가 몰려 무려 9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행당동 한진아파트 43평형(2군)도 19가구에 6백94명의 청약자가 몰려 3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도심과 인접한 신당 동아아파트는 3개평형 전 평형이 청약 완료되는 등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의 청약양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또 서울거주 3년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분양한 국민주택은 11개 평형 3백29가구에 1백1명만이 신청, 전 평형에서 2백28가구가 미달됐다.
주택은행은 민영주택 미달분에 대해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1백30배수 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17일 하루 청약을 받는다.<유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