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9일 신임 삼성 사회봉사단장에 박근희(사진)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은 이날 "사회봉사단을 맡고 있던 서준희 사장이 BC카드 사장으로 옮겨가면서 후임에 박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삼성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 삼성캐피탈·삼성카드 대표이사, 삼성전자 중국총괄 사장,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부회장 등을 거쳐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으로 일해왔다.
박 부회장은 기존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위원 역할도 계속 맡게 된다.
한편 그동안 사장급에서 맡아오던 사회봉사단 단장이 부회장급으로 한 단계 승격되면서 앞으로 삼성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 사회봉사단은 1994년 창설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