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스마트폰이 범용화되면서 부품 업체들의 경쟁 요인이 원가 측면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단가 인하 압력을 방어할 수 있는 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녹스와 에스맥을 추천했다.
이녹스는 업체 간 경쟁 심화에도 물량 증가와 세트제품의 대형화 수혜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47%,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맥은 터치스크린 핵심부품의 내재화 비율을 올해 82%에서 내년 95%까지 높여 원가 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성 방어가 가능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체간 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 심화로 가격 하락 추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는 업종 보다는 종목 위주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