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사흘 연속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12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던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연사흘째 매도우위를 지속했다.
24일 247억원 순매도로 돌아선데 이어 25일 404억원, 26일 246억원 등 사흘동안 1,000억원가량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매도종목은 그동안 주매수대상이던 업종대표주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에는 신한은행, 삼성물산, 대우중공업, LG화학 등을 주로 내다팔았다.
증권전문가들은 『지수가 단기간에 상당폭 올라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외국인사이에 확산되고 있다』며 『나토의 유고공습외에는 특별한 호악재가 없는 상황인 만큼 크게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익실현을 위한 차익매물 성격이 강하므로 어느정도 팔고 나면 다시 매수에 나설 소지가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