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에 1,860선까지 주저앉았다.
21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20.39포인트(1.08%) 내린 1,867.4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양적완화 축소 및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 속에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1,45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78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도 70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27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보험(0.04%)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7.40% 빠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전기가스업(-2.42%), 증권(-1.94%), 섬유의복(-1.76%), 건설업(-1.73%), 화학(-1.7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차(2.11%)와 삼성생명(1.44%), SK텔레콤(0.24%)이 상승했고, 한국전력(-2.88%), 신한지주(-2.21%), LG화학(-2.16%), 현대중공업(-1.61%)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3포인트(1.31%) 내린 530.54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