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일 개막한 ‘제45회 한국전자전(KES 2014)’에서 다양한 소비자용 프리미엄 전자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일산 킨텍스에서 1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을 반영한 최신 제품과 함께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인다. 특히 105인치 벤더블 UHD(Ultra High Definition) TV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며 초대형 화면으로 평면과 커브드 화면을 하나의 TV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청경험을 전달한다.
삼성의 105인치 벤더블 UHD TV는 세계 최대 크기의 곡률을 변경할 수 있는 TV다. ‘UHD 디밍(UHD Dimming)’으로 화면을 더 세밀하게 나눠 명암비와 색 표현을 강화했고 ‘크리스털 블랙 패널’을 적용해 선명도를 향상시키며 눈에 편안한 화질을 제공한다.
벤더블 UHD TV는 평면에서 커브드 형태로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어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풀HD TV보다 5배 많은 1,100만 화소 UHD화면을 통해 더욱 선명한 화질과 편안한 시청감을 제공한다. 커브드 TV로 설정하면 화면에 빨려 들어갈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 외에도 이 회사는 105·78·65인치 커브드 UHD TV, 65·55인치 커브드 풀HD TV 등 다양한 커브드 TV 제품군을 선보이며, 커브드 TV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커브드 사운드바를 전시해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삼성 스마트TV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위닝일레븐’, ‘니드 포 스피드’ 등 유명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크리에이팅 해피어 홈(Creating Happier Homes)’ 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생활 가전 제품도 대거 전시한다.
혁신적인 미세 정온 기술로 재료 궁극의 신선함을 살린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요리의 맛과 향,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라는 셰프의 철학을 반영한 셰프 모드, 셰프 팬트리, 셰프 바스켓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한다.
또 창조적인 수납 방식으로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지펠 푸드 쇼케이스’도 만나 볼 수 있다. 냉장실 바깥쪽 쇼케이스 문과 안쪽 인케이스 문을 따로 만들어 음식과 식재료를 구분해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키즈존’, ‘패밀리존’ 등 5개의 가족 맞춤형 수납공간으로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가족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청정 면적의 공기 청정기 ‘블루스카이’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코너와 기존보다 60배 강력해진 모터의 진공흡입 로봇청소기 ‘파워봇’과 ‘모션싱크 콤팩트’, ‘모션싱크 코드리스’ 등 모션싱크 청소기 전 모델을 보고 작동해 볼 수 있는 청소기 코너도 마련했다. 김치 맛을 맛있게 유지하는 땅 속 김장독을 최첨단 정온 기술인 메탈그라운드로 구현한 ‘지펠 아삭 M9000’, 세련된 크리스탈 블루 도어와
손으로 빤 듯 깨끗한 세척력의 버블 기능이 적용된 ‘WW9000’과 ’버블샷3‘ 드럼세탁기, 특허받은 2개의 ’다이아몬드 필터‘로 실밥과 보풀을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WA7000 전자동 세탁기도 소개한다.
한편, 유럽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이 삼성의 ‘WW9000’ 드럼세탁기와 모션싱크, 파워봇 청소기를 소재로 ‘아트 갤러리’ 작품들도 선보이며 이번 전자전을 보다 풍성한 볼거리로 채울 예정이다.
’삼성 스마트홈‘ 전시 공간은 댁외 공간, 거실, 부엌 순으로 구성해 일상 가정과 유사하게 관람할 수 있게 마련했다. ‘세이프티 서비스’는 도어락과 스마트폰, IP 카메라를 연동하여 집 밖에서 집안을 모니터링하고 알림을 받는 기능이다. 외출 중에 현관의 도어락이 열리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달하고, IP 카메라를 통해 집안을 살피고 가족들이 잘 들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집안 상황에 대해 안심하며 지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실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는‘영화 모드’를 활용해 TV 영화 감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 모드’라고 리모컨에 말하면 AV 기기가 서라운드 음향으로 바뀌고 조명 밝기도 낮아져 커브드 UHD TV의 웅장한 화면과 함께 영화에 몰입 수 있도록 바뀐다.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의 전기 소비량과 예상 비용을 집계하여 보기 쉽게 알려 주는 ’에너지 매니저‘ 서비스도 공개한다.
여러 제품의 한 달 목표 전력 사용량을 설정할 수 있고 목표에 근접하면 현재 전력 소비량을 메시지로 바로 알려 줌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효율적 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방을 꾸민 공간에는 요리하는 도중에 냉장고 LCD 화면을 켜서 연결된 TV 시청이 가능한‘키친 TV’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시리즈와 갤럭시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S 보이스를 통해 에어컨, 로봇 청소기와 조명을 보다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는 음성 기기 제어 기능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삼성 스마트홈’에 도입해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현존하는 최고 사양으로 구현해 최상의 모바일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4‘와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한 ‘갤럭시 노트 엣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S’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도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볼 삼성 제품이다. ‘갤럭시 노트4’는 5.7인치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한층 더 진화된 1,600만 고화소 카메라에 스마트 광학실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촬영 성능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S펜은 2배 향상된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갤럭시 노트4’를 통해 제공되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매거진 ‘페이퍼가든’을 전시한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우측 옆면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 기어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의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다.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도 함께 전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는 ‘갤럭시 노트4’ 를 연동한‘기어 VR’을 통해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 영상을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경험도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