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추가 구제안을 협의하고 있는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그리스의 ‘부분적 디폴트(채무불이행)’가 포함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 정상회담 전 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안에 부분적 디폴트가 포함될 지 여부를 답할 수는 없으나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융커 의장은 이와 함께 부분적 디폴트가 일단 모든 것을 한 뒤 가장 마지막으로 고려돼야 하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