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박홍석 대표가 23일 저녁 제주도 본사를 찾아 직원들에게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제주사옥에 나타나 전 부서를 돌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회사를 이렇게 만든 결과에 대해 잘못했다”며 직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 초 완공된 제주사옥에는 1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제주 직원들은 맞벌이를 포기하고 온 경우가 많아 당혹감이 더 큰 상황이다.
한편 모뉴엘의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 측에 따르면 박 대표는 해외 도피를 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면서 이르면 내주 수원지법 파산부의 대표자심문기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