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는 작년 10월 지분 취득 계약을 한 이라크 미란(Miran) 광구에서 대규모 가스전과 원유가 발견되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헤리티지오일(Heritage Oil, 영국)은 26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미란 웨스트 2 (Miran West 2)의 탐사정 및 평가정 시추를 완료한 결과 27억불 규모의 대형가스전과 원유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란 웨스트2 지역은 미란웨스트1에서 4km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권자인 헤리티지사는 2009년 11월에 미란웨스트2 지역의 시추를 개시하여 심도 4,426m 까지 진행했고, 작년 11월에 원유부존층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미란웨스트 2의 가스 매장량은 12.3TCF(Trillion Cubic Feet)이며, 시추결과분석에서 7,500만 배럴의 원유도 함께 발견되었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 미란 유전은 영국의 헤리티지오일(Heritage Oil)이 75%, 터어키의 게넬에너지가 25%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 10월에 국내 유아이에너지가 게넬에너지로부터 전체지분의 10%를 취득한 바 있다.
헤리티지사는 추가로 미란 이스트( Miran East )광구의 시추를 진행하기 위해 신규 시추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