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이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의 주역에 나란히 발탁됐다.
CJ E&M은 이들을 작품의 주역 '퍼시·스칼렛 핌퍼넬' 역에 캐스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극에서 낮에는 유머 넘치는 한량 귀족으로 사는 '퍼시', 밤이 되면 정의를 위해 싸우는 '스칼렛 핌퍼넬'을 연기한다.
별봄맞이꽃이라는 뜻을 지닌 '스칼렛 핌퍼넬'은 프랑스 혁명정부에 대항하기 위해 비밀결사대를 만든 '퍼시'의 가명이다.
퍼시와 위태로운 사랑을 나누는 여 주인공 '마그리트' 역에는 가수 바다와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발탁됐다.
스칼렛 핌퍼넬과 대립하는 야심가 '쇼블랑' 역은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 에녹이 맡는다.
'스칼렛 핌퍼넬'은 헝가리 출신의 영국 작가 바로네스 에무스카 오르치(1865-1947)의 동명 시리즈 소설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곡을 붙여 199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국 공연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 '조로'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이 연출한다. 공연은 7월6일-9월8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5만-1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