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 금호석유화학에 탈황 탈질 설비 공급

종합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릭스는 10일 금호석유화학과 탈황탈질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탈황탈질 설비는 금호석유화학 여수 공장 내 신설되는 150MW급 열병합 발전소 석탄보일러 2기 후단에 발생하는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설비이다. 에어릭스는 설계, 제작, 시공(EPC)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되며 계약 기간은 2016년 3월까지이다.

에어릭스가 공급할 탈황탈질 설비는 현재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허용기준인 80PPM과 70PPM을 훨씬 밑도는 30PPM, 20PPM 이하로 설계 구상됐다. 이를 위해 에어릭스는 이탈리아의 터모키믹(Termokimik)사와 기술 협약을 맺고 기본 설계와 일부 핵심 부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주력사업이었던 백필터 집진기, 전기 집진기에 이어 탈황탈질 설비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대기환경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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