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전산화 공로 인정 ‘영예’대신증권은 18일 우수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자랑스런 대신인」을 선정, 발표했다.
사내직원과 고객들의 추천을 받은 23명 가운데 영예의 수상자로 뽑힌 직원은 증권관리팀에 근무하는 박현선씨(28).
박씨는 지난해 11월 종합거래계좌제도 시스템을 만들 때 업무전산화 작업을 위해 두달간 퇴근도 하지않고 회사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공로가 인정돼 상을 받게 됐다.
대신증권 여직원모임인 해바라기회 회장도 맡고 있는 박씨는 『전직원이 함께 고생했는데 저만 상을 받게돼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제가 마침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큰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씨는 지난 88년 입사한 이래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여와 사내에서 칭송이 자자했다.
아직 미혼인 박씨는 포켓볼과 배드민턴 등 운동은 물론 동양화 그리기와 단전호흡도 즐기는 팔방미인이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