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플리스틱과 유리 밀폐용기를 주축으로 보온보냉병, 수납박스, 조리기구 등 주방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지난해 락앤락은 주가 측면에서 상당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해 동안 중국 중심의 해외 비지니스 영역을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일부 비용증가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매출 성장을 위한 설비 투자를 늘리는 작업이 진행되며 수익성 보다는 성장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시행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비용증가 요인으로 락앤락은 2012년 상대적으로 시장 기대치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주가 부진이라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락앤락이 지난해 겪은 성장통을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중국 현지에서 7,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직접 유통망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더욱 원활한 환경을 조성했다. 주요 소비자인 고소득층 중심의 1선 도시뿐만 아니라 2ㆍ3선 도시까지 확장을 지속하고 있어, 중국시장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다변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진출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외형성정이 두자리수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시장 역시 경기불황과 신제품 부재로 부진했던 내수실적이 국내 홈쇼핑 시장 회복 및 수익성 중심의 정책을 통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