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기상대는 14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경기남부 평택 지역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시간당 20mm 이상의 비가 내렸던 평택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4mm의 적은 비가 내리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72mm다.
수원과 안양 등 경기남부 나머지 지역에는 시간당 1~3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수원 12mm 안양 12.5mm 성남 9.5mm 오산 13mm 용인 18.5mm 양평 25.5mm 등이다.
수원기상대는 "오늘 밤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비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에 국지적으로 최고 150㎜의 비가 내리고 15일 밤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양평 양평읍 백안리의 한 하천 축대 70m가 무너져 인근 주택에 살던 일가족 3명이 대피했다.
양평에는 시간당 1mm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25.5mm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