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수주 소식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3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4,500원(8.42%) 오른 5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방위사업청은 전날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한국항공우주를 K-FX 사업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 측은 파트너십 계약을 한 미국 록히드마틴과 K-FX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KAI는 국내 전투기 사업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올라섰다”면서 “KF-X는 약 30년간 최소 40조원 이상의 대규모 군수사업으로 KAI는 향후 30년간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고 평가했다. 그는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 대비 14.3% 상향한 8만원으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