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한 감독들의 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교도통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의 알베르토 차케로니(이탈리아) 감독이 성적 부진(1무2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2010년 일본팀 사령탑에 오른 차케로니는 최근 강국들과의 A매치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월드컵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날 F조 꼴찌로 짐을 싼 이란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모잠비크) 감독도 작별 인사를 건넸다. 전날에는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과 잔카를로 아베테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우루과이, 수아레스 구하기 나서
○…우루과이가 자국의 '핵 이빨'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구하기에 나섰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나는 수아레스가 어떤 선수를 깨무는 것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서로에게 많은 킥과 주먹을 날린다. 그리고 보통은 그것을 참는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전날 이탈리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출장 정지 등 징계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