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콜롬비아 국토·주택·도시부(Ministry of Housing, City and Territory)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과정’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2월 3일부터 10일 까지 8일간 콜롬비아 현지에서 진행된다.
LH는 한국의 도시 및 주택 개발 관련 경험을 통해 콜롬비아의 정책수립 역량 향상과 양국간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1차년도 현지 연수로 도시계획 및 개발 관련 전문성 있는 강사진으로 구성돼 ▦국토 개발 정책 및 신도시 개발 절차 ▦현지에 적용 가능한 개발방식 토론 ▦한국의 공공주택 공급 제도 및 적용성 등에 관한 강의ㆍ토론 및 현장 견학으로 진행된다.
앞서 LH는 지난 7월 콜롬비아 국토부 등 공무원 15인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현지연수는 콜롬비아 도시시장 현황과 주택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공무원과 인적 교류를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수과정을 통해 양국의 국토·주택 분야 협력사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