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시작…“아직 큰 차질은 없어”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25일 오전 전국 물류는 일단 큰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부산ㆍ광양항 등 주요 물류거점의 경우 대부분 정상 운영되고 있다.

아직은 화물차운전자의 집단운송거부가 현실화되고 않고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평시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이날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 출정식이 있었던 만큼 물류 차질 현실화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철도와 연안해운 수송을 확대하고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투입, 자가용 유상운송 허용 등을 통해 대체수송을 확보하고 있다.

또 주요 항만 및 물류시설 등의 진입로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운송에 참여하는 화물운전자는 경찰 에스코트 등을 시행해 신변안전을 확실히 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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