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7일 급성장하고 있는 통신산업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의 통신 독점을 해제하고 4개 기업이 상호 경쟁토록 하겠다고 발표했다.중국이 차이타 텔레콤을 해체하기로 한 것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통신 회담을 개최하면서 나온 것이다.
정보산업부는 이날 성명에서 차이나 텔레콤을 유선 전화와 휴대용 통신, 페이징통신과 위성 통신 등 4개 분야를 전담하는 기업으로 각각 분할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차이나 텔레콤을 해체한 것은 중국의 통신 독점을 없애고 공정하고 질서 있는 시장을 세우기 위한 경쟁을 유도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