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내수 4만7,700대, 수출 7만3,017대 등 총 12만71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6.8% 증가한 것이다.
특히 내수판매는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 제품개선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23.4% 늘어나며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러시아 수출이 3만2,328대로 단일국가로는 처음으로 3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해외판매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던 2011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5,365대, 수출 6,506대(반조립제품 포함) 등 총 1만1,871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4개월째 1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작년 12월 내수판매는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21.8%,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53.2% 각각 증가했다.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26%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