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3만8,000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26일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3만8,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4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34만5,000건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의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며, 경제규모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의 진작에도 도움을 주고 있음을 드러낸다. 오마르 샤리프 RBS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구인에 나서고 있으며, 고용시장에도 다소 활기가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전 주의 실업수당청구건수는 37만9,000건에서 38만건으로 상향 수정됐으며, 4주 이동평균 수치도 전주에 비해 늘어난 34만8,000건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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